전일 미국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시장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장 종료 후 발표된 엔비디아 Q4 FY2026 실적은 매출 $681억으로 시장 예상치($662억)는 물론 위스퍼 넘버($668억)까지 모두 상회하는 "퍼펙트 비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HBM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과 빅테크 과잉투자 논란이 상승폭을 제한하며 시간외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일즈포스와 스노우플레이크도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이던스 하회로 소프트웨어 업종의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307.65p(+0.63%)로 49,482.15에 마감, S&P 500은 +0.81%로 6,946.13, 나스닥은 +1.26%로 23,152.08에 각각 마감하였습니다.

상승의 핵심 동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이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를 촉발하였습니다. 둘째,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시장에 부정적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안도 매수가 이어졌습니다.

시장 요약: 엔비디아 기대감과 안도 랠리

주요 지수 동향

전일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리스크 온" 모드로 전환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49,482.15 (+307.65p, +0.63%)

S&P 500: 6,946.13 (+56.21p, +0.81%)

나스닥 종합: 23,152.08 (+289.31p, +1.26%)

주요 자산: 금 $5,204.87/oz(-1.67%), 10년물 국채금리 4.05%(+2bp), VIX 19.55(안정), 비트코인 $65,300(+3.5%)

섹터별 동향

기술·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 팔란티어 +4.2%, 오라클 +1.2%로 소프트웨어 섹터가 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전 +1.4%로 마감하였습니다.

반도체: AMD +2.1%, 브로드컴 +1.8%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에너지·유틸리티: 트럼프 대통령의 빅테크 전력 자가조달 요구 발언에 유틸리티 섹터가 혼재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국정연설 — 시장 영향 제한, 장기 정책 주목

연설 핵심과 시장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4일 저녁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에서 "전례 없는 전환(A turnaround for the ages)"이라며 경제 성과를 강조하였습니다. 시장은 새로운 관세 정책이나 경제 충격 요인이 없었다는 점에서 안도 반응을 보였으며, 2월 25일 시장 상승의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하였습니다.

빅테크 전력 자가조달 서약(Ratepayer Protection Pledge)

연설에서 주목할 장기 정책은 "요금납부자 보호 서약(Ratepayer Protection Pledge)"입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요구: 대형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발전소 건설을 통해 스스로 조달"하도록 하여 일반 전기요금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약 참여 기업: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듀크에너지, 조지아파워 등 "모든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서약에 참여했다고 확인하였습니다.

배경: PJM 인터커넥션(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의 전력 용량 가격이 2024-25년 $28.92/MW-day에서 2026-27년 $329.17/MW-day로 1,038% 폭등하여,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이 일반 가정과 산업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입니다.

시장 함의: 단기적으로 시장에 직접적 영향은 없었으나, 장기적으로 빅테크의 CapEx 구조 변화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자체 발전소 건설 비용이 추가되면 AI 인프라 투자의 총비용이 증가하며, 이는 향후 수익성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MBA 모기지 금리 — 2022년 9월 이후 최저

금리 동향

모기지은행협회(MBA)가 2월 25일 발표한 주간 서베이에 따르면, 2월 20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09%로 전주 6.17%에서 8bp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MBA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엘 칸(Joel Kan)은 "모기지 금리가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하여 6.09%까지 내려갔으며,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구매 신청은 주간 기준으로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금리 하락과 구매력 개선이 지난해보다 강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신청 동향

전체 신청: 전주 대비 +0.4% 증가

재융자(Refinance): 전주 대비 +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 전체 신청의 58.6% 차지

구매(Purchase): 전주 대비 -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VA 재융자: +26% 급증, Conventional 재융자: +5% 증가

동북부 한파와 주택시장

2월 말 기준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북부 지역은 2월 22-23일 대규모 블리자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뉴저지·코네티컷 삼주 지역에 2-3피트(60-90cm)의 폭설이 내렸으며, 이동금지령과 화이트아웃 조건으로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1월 30일 주간에는 Winter Storm Fern의 영향으로 구매 신청이 -14% 급감한 바 있으며, 이는 통상 금리가 75bp 급등했을 때나 나타나는 규모의 하락이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한파의 영향을 "일시적 동결(temporary freeze)"로 평가하며 기본 수요는 여전히 건강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2월 말에도 동북부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3월 초 주택 지표 해석 시 계절적 왜곡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엔비디아(NVDA) Q4 FY2026 실적 — 역대 최대 분기

실적 총괄

엔비디아는 2월 25일 장 종료 후 Q4 FY2026(2026년 1월 25일 마감)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매출, EPS,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트리플 비트"를 기록하였습니다.

항목 실적 컨센서스 위스퍼 넘버 비교

매출 $681억 $662억 $668억 +2.9% Beat

비GAAP EPS $1.62 $1.52 $1.56 +6.6% Beat

GAAP EPS $1.76 — — —

비GAAP 매출총이익률 75.2% 73.5% — +170bp Beat

영업현금흐름 $362억 — — YoY +118%

잉여현금흐름 $350억 — — 분기 사상 최대

연간 실적(FY2026 Full Year): 매출 $2,159억(+65% YoY), 순이익 $1,201억, 잉여현금흐름 $966억(+59% YoY). 주주환원으로 $410억(잉여현금흐름의 43%)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집행하였습니다.

① $62.3B② $68.1B컨센서스 $66.2B, 위스퍼 넘버 $66.8B을 모두 상회한 실적입니다. ③ $72.6B④ $78.0B 💡 엔비디아의 Q4 FY2026 총 매출은 얼마였습니까?

Q1 FY2027 가이던스

엔비디아의 Q1 FY2027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매출 가이던스: $780억 ±2% — 월가 컨센서스 $726억 대비 +7.4% 상회

비GAAP 매출총이익률: 75.0% ±50bp

비GAAP 영업비용: ~$36억

특히 가이던스에 중국향 데이터센터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H200 제품의 중국 수출 승인은 받았으나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그먼트별 실적

세그먼트 Q4 매출 YoY 성장 매출 비중

데이터센터 $623억 +75% 91.5%

└ 컴퓨트(Compute) $513억 +57% —

└ 네트워킹(Networking) $110억 +263% —

게이밍 $37억 +47% 5.4%

프로 비주얼라이제이션 $13.2억 +159% 1.9%

자동차 $6.04억 +6% 0.9%

네트워킹 매출 상세 — 루멘텀홀딩스(LITE) 투자자 주목

네트워킹 매출은 Q4에 $110억으로 전년 동기 $30억 대비 263% 폭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전분기($82억) 대비로도 +34% QoQ 성장하였습니다.

FY2026 연간 네트워킹 매출: $310억 이상으로 FY2021 대비 10배 이상 성장

네트워킹 매출의 폭발적 성장은 다음 기술들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NVLink 컴퓨트 패브릭: GB200, GB300 시스템 간 초고대역 연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스케일업(scale-up) 네트워킹 수요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Spectrum-X 이더넷: AI 워크로드 최적화 이더넷 솔루션으로, 기존 인피니밴드 고객 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스케일아웃(scale-out) 네트워킹 수요도 두 자릿수 순차 성장을 달성하였습니다.

인피니밴드: 고성능 컴퓨팅 전통 강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며 지속 성장 중입니다.

루멘텀홀딩스(LITE) 투자자에게의 시사점: 네트워킹 매출의 폭발적 성장은 광통신 부품 기업에 직접적인 수혜입니다. NVLink와 Spectrum-X의 대역폭 증가는 고출력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 수요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며, 루멘텀홀딩스가 주력으로 공급하는 800G/1.6T 광트랜시버의 주문 가시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특히 "스케일업·스케일아웃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젠슨 황의 발언은 광통신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 지속을 확인시켜 줍니다.

어닝콜 핵심 — 젠슨 황 CEO 발언

블랙웰(Blackwell) GPU: "블랙웰 GPU 클라우드는 완전히 매진(completely sold out)되었습니다. 9기가와트의 블랙웰 인프라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하이퍼스케일러, AI 모델 개발사, 그리고 기업들에 의해 배치되고 소비되고 있습니다."

고객 배치 구체 사례:

"메타는 수백만 개의 블랙웰·루빈 GPU, 엔비디아 CPU, 그리고 Spectrum X 이더넷을 훈련 및 추론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OpenAI의 GPT-5.3 Codex는 Grace Blackwell과 NVLink 72 시스템으로 훈련되었고, 그 위에서 추론하고 있습니다."

AI 추론 시장 전망: 프론티어 에이전틱 시스템이 변곡점에 도달하였으며, Claude Code, Claude Cowork, OpenAI Codex가 "유용한 지능(useful intelligence)"을 달성하였습니다. 토큰 채산성이 확보되면서 "컴퓨트 확장에 대한 극도의 긴급성(extreme urgency)"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지출: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이 데이터센터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2026년 달력연도 AI 인프라 지출은 약 $6,00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버린 AI: FY2026 소버린 AI 매출 $300억 이상(전년 대비 3배 이상).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싱가포르, 영국이 주요 시장입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망: SK하이닉스가 HBM 공급의 62%를 차지하며, 2025년 말 30% 가격 인상에 이어 2026년 초 추가 20% 인상이 예상됩니다. 이는 2-3%p의 마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2월 25일 기준 MBA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몇 %였습니까? ① 6.09%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주 6.18%에서 하락했습니다. ② 6.18%③ 6.25%④ 5.95%

시간외 주가 반응 — 급등 후 보합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2.2% 급등하여 $200 근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0.49%($196.57)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상승폭 제한 요인:

① HBM 원가 상승: HBM 가격 30%+20% 연속 인상 전망으로 매출총이익률 2-3%p 압박 우려

② 빅테크 과잉투자(Overinvestment) 논란: $6,000억 규모의 하이퍼스케일러 CapEx가 적절한 ROI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지속

③ 추론 시장 경쟁: 추론이 전체 AI 컴퓨트의 2/3까지 성장할 전망 속에서, 커스텀 칩과 AMD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추론 시장에서의 점유율 방어 부담

④ "Buy the rumor, sell the news": 실적 발표 전 이미 +1.4% 상승하며 기대를 선반영한 측면

빅테크 연쇄 반응: 반대로 빅테크(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는 과도한 AI 인프라 지출 우려로 시간외에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강한 실적은 역설적으로 빅테크의 "지출은 무한하되 수익은 불확실"이라는 내러티브를 강화하였습니다.

💡 엔비디아 Q4 FY2026 네트워킹 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① +75%② +159%③ +263%네트워킹 매출은 $11.0B으로 전년 대비 263% 급증했습니다. ④ +47%

장 종료 후 — 세일즈포스·스노우플레이크 실적

세일즈포스(CRM) Q4 FY2026

세일즈포스는 Q4 FY2026에서 매출 $112.0억(예상 $111.8억, +0.18% Beat), 조정 EPS $3.81(예상 $3.04, +25.3% Beat)로 상단과 하단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였습니다. 매출 성장률은 YoY +12%로 최근 2년 중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Agentforce AI 성과: ARR $8억(+169% YoY), Q4 계약 22,000건(전분기 대비 +50%), 15개월 누적 29,000건. Agentforce 워크 유닛(AWU) 24억 건 전달(QoQ +57%).

FY2027 가이던스 — 시장 실망:

매출: $458~462억(컨센서스 $460.6억 — 소폭 하회)

성장률: 10~11% YoY — 이전 12%에서 한 자릿수 후반대로 감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