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시장 개요 엔비디아-메타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 MBA 모기지 금리 및 신청 동향 12월 내구재 수주 12월 주택 착공 및 건축 승인건수 FOMC 회의록 (1월 27~28일 회의) 시장 특징주 지정학 리스크 개인 의견

시장 개요

2026년 2월 18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NVDA)와 메타(META)의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 소식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AI 공포(클로드 쇼크) 이후 3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지수종가등락률포인트 S&P 5006,881.31+0.56%+38.30 나스닥22,753.63+0.78%+176.39 다우존스49,662.66+0.26%+129.47

나스닥이 +0.78%로 가장 강한 상승을 보인 반면, 다우존스는 +0.26%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기술주(특히 반도체) 중심의 상승이 주도했음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메타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

오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식은 메타 플랫폼스(META)와 엔비디아(NVDA)의 수백억 달러 규모 멀티이어(다년간) AI 칩 공급 계약입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 계약의 총 가치를 약 $500억(약 72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계약의 주요 내용

GPU 공급: 메타는 엔비디아의 현세대 Blackwell GPU와 차세대 Rubin GPU 수백만 개를 데이터센터에 배치합니다. 랙당 $350만 이상의 가격으로, 100만 개의 GPU 기준으로 약 $480억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Grace CPU (독립형 최초 배치): 가장 주목할 점은 메타가 엔비디아의 Grace CPU를 독립형(standalone)으로 최초 배치하는 고객이 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GPU와 결합된 "슈퍼칩" 형태로만 판매했으나, 엔비디아가 2026년 1월부터 CPU 단독 판매 전략으로 전환했고 메타가 첫 고객이 되었습니다. Grace CPU는 72개의 Arm Neoverse V2 코어와 LPDDR5x 메모리를 탑재하여 와트당 2배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차세대 Vera CPU: 메타는 88개의 커스텀 'Olympus' Arm 코어, 176 스레드, 1.8TBps NVLink-C2C 연결을 갖춘 차세대 Vera CPU도 2027년부터 대규모 배치할 예정입니다.

네트워킹: 엔비디아의 Spectrum-X 이더넷 스위치를 메타의 Facebook Open Switching System 플랫폼에 통합합니다.

전략적 의미

메타는 2026년 AI 투자에 최대 $1,350억(약 195조 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30개 데이터센터(26개 미국 내)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초지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딜은 단순한 구매 계약이 아닌 딥 코디자인(deep codesign)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엔지니어링 팀이 공동으로 AI 모델을 최적화하게 됩니다. 메타가 GPU뿐 아니라 CPU, 네트워킹까지 엔비디아 생태계로 표준화한다는 것은, 인텔과 AMD에 대한 엔비디아의 범용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 강력한 신호입니다.

다만, 메타는 AMD Instinct GPU도 보유하고 있으며 AMD Helios 랙 시스템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어, 완전한 단일 벤더 종속은 아닙니다.

시장 반응: NVDA +1.6%, META +0.9%, 반면 AMD -4.0%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MBA 모기지 금리 및 신청 동향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월 14일 주간 모기지 금리 및 신청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추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17%로 4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매판매와 주택판매 약세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동반 하락한 결과입니다.

모기지 신청 현황

항목수치변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6.17%-0.04%p (전주 6.21%) 전체 모기지 신청+2.8%4주 만에 첫 증가 리파이낸싱 신청+7.1%전 대출 유형에서 증가 구매 신청-2.7%여전히 약세 프레디맥 30년 평균6.09%전주 6.11%, 1년 전 6.87%

금리가 하락하면서 리파이낸싱 신청이 +7.1% 급증했지만, 구매 신청은 -2.7%로 여전히 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수준 자체가 구매 결정을 촉발하기에는 아직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MBA는 향후 수년간 모기지 금리가 6~6.5% 범위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6%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12월 내구재 수주

미국 상무부는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되었던 12월 내구재 수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결과

항목결과예상전월 헤드라인 내구재 수주-1.4%-2.0%+5.4% 운송장비 제외 (핵심)+0.9%+0.3%+0.2% 운송장비-5.3%-+14.7% 비국방 자본재(항공기 제외)+0.7%+0.2%+0.4% 국방 자본재+22.2%-- 미결 주문+0.9%-+1.4% 재고+0.2%-+0.2%

분석

헤드라인 수치는 -1.4%로 마이너스이지만, 예상치(-2.0%)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하락은 주로 운송장비(-5.3%)가 견인했는데, 이는 11월 민간 항공기 주문이 +98.2% 폭증한 반동 효과이므로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닙니다.

기업 투자의 핵심 지표인 비국방 자본재(항공기 제외)는 +0.7%로 예상(+0.2%)의 3배 이상을 기록하며, 기업 설비투자 수요가 견조함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 자본재는 +22.2%(+$34억)로 급증했습니다. 미결 주문은 18개월 중 17개월 증가하여 $1조 5,272억에 달하고 있습니다.

12월 주택 착공 및 건축 승인건수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12월 주택 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주택 착공건수

항목결과예상전월 총 주택 착공140만 호 (+6.2%)131만 호132만 호 단독주택98.1만 호 (+4.1%)-94.3만 호 다가구주택+11.3%--

건축 승인건수

항목결과예상전월 총 건축 승인144.8만 호 (+6.2%)140만 호132.2만 호 단독주택 허가88.1만 호 (-1.7%)-89.6만 호 다가구 허가56.7만 호 (+15.2%)-49.2만 호

전체적으로 주택 착공과 건축 승인 모두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단독주택 허가가 -1.7%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전히 높은 모기지 금리와 관세로 인한 건축 자재비 상승, 그리고 이민 단속에 따른 인력 부족이 주택 건설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NAHB 주택시장지수도 36으로 5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이며, 1월 착공은 한파 영향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FOMC 회의록 (1월 27~28일 회의)

연준은 1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기준금리는 3.50~3.75%에서 동결되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예상대로 이번 회의록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주요 내용

추가 인하 일시 중단: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둔화될 때까지 "상당 기간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논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세 차례 인하 이후 데이터가 말하게 두겠다"고 밝혔으며, 회의별로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반대 의견(Dissent): 스티븐 미란과 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25bp 추가 인하를 선호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노동시장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측과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측으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관세 영향 인식: 관세가 물가에 "일회성" 영향을 줄 것으로 보면서도, 이 영향이 2026년 중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5년 가까이 2% 목표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습니다.

향후 전망: CME FedWatch는 3월 동결 확률을 90%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 기관들은 다음 인하를 6월로 전망합니다. 파월 의장 임기가 5월 만료되어 케빈 워시 후임 지명 가능성도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시장 반응: 10년물 국채 수익률 +2bp → 4.083%, 2년물 +2bp → 3.46%로 소폭 상승에 그치며, 회의록 내용이 시장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시장 특징주

종목등락사유 윙스톱 Wingstop (WING)+14%Q4 실적 서프라이즈. 국내 동일점포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양호, FY2026 가이던스 긍정적 글로벌 페이먼츠 Global Payments (GPN)+15%2026년 EPS 가이던스 $13.80~$14.00으로 예상 상회 매디슨스퀘어가든 스포츠 (MSGS)+9%뉴욕 닉스(NBA)와 뉴욕 레인저스(NHL)를 각각 독립 상장 회사로 분리하는 스핀오프 계획 발표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Analog Devices (ADI)+7.6%Q2 실적 강세 + 배당금 11% 인상 무디스 Moody's (MCO)+5.7%Q4 EPS $3.64 (예상 $3.39 상회), FY2026 EPS 가이던스 $16.40~$17.00 아마존 Amazon (AMZN)+2%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가 Q4에 아마존 지분 65% 확대. 9일 연속 하락 후 반등 팔로알토 네트웍스 Palo Alto (PANW)-8%FQ2 실적 발표 후 Q3 EPS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달 어플라이드 디지털 Applied Digital (APLD)-7.6%SEC 공시에서 엔비디아가 $1.77억 규모 지분 전량 매각한 사실 확인

지정학 리스크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미국의 레드라인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 권리를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는 발언으로, 세계 석유 공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유가에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 발언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으나, 향후 이란 핵 협상의 향방에 따라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될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합니다.

개인 의견

금일 시장은 메타와 엔비디아의 대규모 계약으로 인하여 심리가 반등했지만, 근본적으로 빅테크의 자본지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에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기존 상당수의 기업들이 AI로 인한 대체 위험이 있다는 핵심 내러티브를 바꾼 소식은 아닙니다. 결국 최근 몇주간 시장은 적정 펀더멘털로 변동을 한 것이 아닌, 센티멘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 하루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기술주에 대한 전반적인 심리가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CNBC, Bloomberg, Reuters, U.S. Census Bureau, MBA, Federal Reserve, Investing.com, Yahoo Finance